투자적격 중 최하 등급 부여
무디스가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한 등급 낮춰 'Baa3'로 강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aa3는 무디스의 10개 투자 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것이다.
무디스는 노키아의 스마트폰인 루미아 판매가 늘지 않거나 이익률 악화를 막지 못 하면 신용등급을 추가 강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의 볼프강 드라크 애널리스트는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가 저가 제품과 중국 이동통신업체들의 홍보에 의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구조적 변화를 통해 현재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S&P와 피치는 이미 노키아의 신용등급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BBB-'로 부여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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