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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대형 프로젝트에 지역 주민 일자리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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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김포공항내 롯데몰에 주민 1700여명 채용시키는 등 주민 채용시키기 노력 결실 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일자리가 최고 복지다.

서울시는 물론 지자체들마다 지역주민 한 명에게라도 더 많은 일자리를 주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특히 민선5기 서울시 구청장들은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감안해 단순 업무라도 일을 해 생계를 이끌어가도록 돕기 위해 지역내 주요 사업장에 주민 채용을 강권하다시피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등은 지역 주민 한 명이라도 더 채용될 수 있도록 지역 사업장을 찾아다니며 일자리 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런 노력 결과 지역에 건립되는 주요 빌딩 등에 주민을 고용시키는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김포공항내 롯데몰

김포공항내 롯데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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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해 연말 개장한 김포공항내 롯데몰에 지역주민 1700여명을 채용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노현송 구청장의 끈질긴 노력 결과 김포공항내 롯데몰에서 청소와 환경미화, 주차 관리, 백화점 현금수납자 등을 하는 직원으로 1700명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특히 이 숫자는 전체 직원 4500명 중 37%를 차지하는 적지 않은 규모로 주민들로서는 큰 힘이 되고 있다.

강서구는 또 지난해 10월 오픈한 가양동 소재 엔씨백화점도 전체직원 1500명 중 700여명을 구민으로 채용시켜 ‘주민 일자리 창출 1등구’로서 명예를 확고히 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도 오는 6월 입주하는 합정1지구 주상복합(시행 메이저디벨로프먼트)에 1480명의 주민을 채용시킬 계획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지방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주민 일자리 창출이는 소신을 갖고 지역내 호텔 등 건립되는 곳마다 사전에 인력 채용 협약을 맺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지역내 호텔 건립 프로젝트에 지역 주민들을 채용시키기 위해 협약을 맺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주민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강동구가 조성 단계부터 큰 공을 들인 첨단업무단지에 삼성엔지니어링 신사옥이 25일부터 입주한다.

강동구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주차관리 청소 경비업무 관계자 208명을 주민으로 채용하도록 했다.
지난해 5월 열린 대성디큐브씨티 채용 박람회

지난해 5월 열린 대성디큐브씨티 채용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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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숫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신사옥에서 근무할 총 266명의 노무직 인력 중 78%로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하고 있다.

또 강동구는 현재 공사중인 지하철9호선 공사 현장에도 주민 30%를 채용하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난해 신도림역 주변에 들어선 초고층 주상복합과 백화점인 대성디큐브시티에 231명의 직원을 주민으로 채용시켰다.

이들은 백화점 매점 판매관리원, 미화원, 호텔 시설 관리 요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민 한 명이라도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난해 9월 입주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1개 동에 주민 40명이 채용돼 청소 용역과 경비 업무를 보고 있다.

구는 또 내년 3월 준공되는 국제금융센터 내 콘네도호텔에도 영등포구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하는 협의를 두차례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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