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3인방 쾌속질주..LG그룹 전자계열 부진 탈출할지 주목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설 연휴가 끝나면 각 기업들은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들어간다. 지난해 8월부터 본격화된 유럽발 경제위기 속에서 얼마만큼 양호한 실적을 거뒀는지가 관건이다. 특히 현대차3인방의 실적과 지난해 부진했던 LG그룹 전자계열사가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오는 26일에는 자동차 대표주
현대차
현대차
00538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65,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9%
거래량
590,925
전일가
265,500
2024.05.28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 반전…2728.54 현대건설, 전기차 배터리로 전력공급하는 기술 만든다'고성능 제네시스' 개발 힘싣는 현대차그룹, 포르셰 출신 임원 영입
close
의 실적발표가 예정돼있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영업이익 추정치는 2조2800억원으로 3분기보다 14.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21조2100억원 2조2700억원으로 3분기대비 11.95%, 18.7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27일 실적 발표예정인
기아
기아
0002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22,4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08%
거래량
1,090,367
전일가
122,500
2024.05.28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 반전…2728.54 현대건설, 전기차 배터리로 전력공급하는 기술 만든다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lose
와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0123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19,000
전일대비
2,000
등락률
-0.90%
거래량
170,669
전일가
221,000
2024.05.28 15:30 장마감
관련기사
"미래 모빌리티 우군 찾습니다" 현대모비스, 美 투자설명회 개최현대모비스 임직원, 진천서 생물대탐사 진행'케즘'에도 결국 전기차…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모듈 공장 신설
close
역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6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8.83%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기간 매출액과 순이익 역시 각각 18.57%, 72.24%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도 4분기 영업이익 7400억원을 거두며 전분기보다 11.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0059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77,6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52%
거래량
17,910,696
전일가
77,200
2024.05.28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도 '관망세'로 약보합 마감"삼성, 헬스케어에 진심"…갤럭시링 전시에 파트너사 200명 초청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 반전…2728.54
close
도 오는 27일 지난해 성적표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지난 6일 잠정실적을 제시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는 차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설 연휴 직전 6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수가 들어오며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에 연휴 후에도 주가상향추세를 지속해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의 전자계열사도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실적시즌에 돌입한다. 27일 실적발표 예정인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0342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0,450
전일대비
370
등락률
+3.67%
거래량
1,544,270
전일가
10,080
2024.05.28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애플向 부품주, 부진털고 추세 상승 시작하나삼성·LGD, SID 2024에서 OLED 신기술 대거공개'반도체 한파'에 삼성 영업익 92% 감소…현대차는 43% 늘어
close
는 지난해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1130억원, 순손실 8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영업적자 4920억원, 순손실 6870억원에 비해서는 축소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1~3분기 부진을 거듭한 결과 2011년 연간 매출액은 24조1900억원으로 전년대비 5.18%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지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적자폭을 축소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춘절·노동절과 대형 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해 패널업체들의 실적회복이 가능할 것이다. LG디스플레이도 고객사 선수금 지원 등으로 자금운용 측면에서 시장의 우려를 해소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달 1일 실적발표 예정인
LG전자
LG전자
0665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09,300
전일대비
12,900
등락률
+13.38%
거래량
6,783,569
전일가
96,400
2024.05.28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클릭 e종목]"LG전자, AI전력 효율 수혜주‥실적 레벨업 기대"[2024 미래기업포럼]임우형 LG AI연구원 상무 "수요예측·신약 개발에 AI 쓴다" LG전자, 올레드 TV·사운드바 5년 연속 英최고 브랜드 선정
close
는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증권가에서 지난해 4분기 LG전자가 영업이익 630억원, 순이익 26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11년 연간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7.98% 증가한 314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84.8% 증가한 3730만대로 예상된다. 전체 핸드폰 출하량 대비 스마트폰 비중은 2011년 22.8%에서 2012년 36.7%로 상승할 것"이라며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LG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 회복에 따라 점진적 개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