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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100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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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가 올해 캠페인 목표 모금액을 돌파했다. 기업과 개인기부 참여가 늘어나는 등 '기부온정'이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공동모금회는 31일이 캠페인 종료일인 것을 감안하면 역대 최대 기부액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모금회는 19일 '희망2012 나눔캠페인' 모금액이 2182억원으로 집계되며 '사랑의 온도' 100.1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모금 목표액 2180억원을 넘어선 것. 이는 18일까지 48일동안의 모금액 집계치로, 내부 직원의 공금 유용 비리 여파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38억의 125.5%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삼성이 300억원, 현대기아차그룹이 150억원, 대한석유협회가 140억원을 기부하는 등 기업들이 적극적 참여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주요 기업 모금액은 115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860억보다 34.3%늘어났다.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도 30명이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아너소사이어티 전체 회원수는 91명으로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에만 3분의 1이 새로 가입한 것. 자동응답서비스(ARS)기부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만여명이 늘어난 14만 5223명이 참여했다. ARS기부는 전화 한 통마다 20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2182억원은 중간 집계금액"이라며 "캠페인이 완료된 후 2월 초 최종 결과에서는 모금액수가 크게 늘어나 역대 최고액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 모금액은 2010년의 2242억원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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