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몽골 보건부는 자국 의료진 68명을 오는 4월부터 내년 6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삼성서울병원에 파견하게 된다. 연수 분야는 임상면역학과(22명)·의료영상학과(5명)·소아내시경(4명)·소아신장복강경(5명)·소아재활(5명)·소아안과(5명)·소아정형외과(4명)·소아간호(8명)·소아흉부외과(5명)·정신과(5명) 등이다.
앞서 복지부는 몽골 보건부와 보건의료분야 양해각서 및 행정약정을 체결했다. 한국을 방문하는 몽골 환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양국 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체결한 것이다. 지난 2009년 850명이던 몽골 환자 수는 2010년 1860명까지 늘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과의 의료인 연수를 통해 몽골 자국 내 의료수준 및 의료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난해 체결한 협정에 따라 몽골에 한국의료기술 및 시스템, 제도 등을 전수하는 서울프로젝트, 27개 중증질환 분야에 몽골환자 송출 등을 협력사업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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