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식펀드 4주연속 자금 유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글로벌 주식 펀드에서 4주 연속 자금이 유출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씨티그룹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펀드 리서치업체 EPFR 글로벌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한주동안 글로벌 주식 펀드에서 17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이머징마켓 주식 펀드에서도 5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특히 중국 펀드에서는 3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출됐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펀드에서는 8억달러가 빠져나가 3주 연속 자금 유출이 이뤄졌다.

씨티그룹측은 미국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과 국가 부채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펀드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이머징마켓 채권 펀드에서도 7억25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박병희 기자 n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