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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유럽發 위기 해법 나오나'.. 금융株 시원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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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동안 비틀거리던 은행주가 27일 시원한 반등을 연출했다. 세계 증시를 강타했던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해법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27일 KB금융 은 전 거래일 대비 3200원(9.17%) 급등한 3만8100원을, 신한지주 는 전날보다 2900원(7.80%) 오른 4만100원에 장을 마쳤다.
하나금융지주 역시 2350원(8.10%) 치솟은 3만1350원, 기업은행 은 1000원(8.25%) 오른 1만3100원을 기록했다. 외환은행 역시 300원(4.41%) 오른 7110원에 거래됐으며 우리금융 은 전날보다 870원(10.24%)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급등세를 이끈 소식은 최근 증시 급락의 진앙지인 유럽에서 들려왔다. 그리스 디폴트를 비롯한 유럽 국채 위기에 대한 해법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

미국의 경제 전문방송 CNBC의 칼럼니스트 존 카니는 26일(현지 시각)자 기고에서 유럽의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의 관리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기금으로 유럽투자은행(Euopean Investment Bank)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V)에 투자해 이 법인이 채권을 발행하여 남유럽국가들의 부실국채를 사들이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은 전세계가 우려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유럽 각국이 역내 부채 위기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 보도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도 다음달 6일 정규 이사회에서 금리인하를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응급처방전 '약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 역시 크게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뉴욕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53%(272.38포인트), 2.33%(26.52포인트) 상승한 1만1043.86, 1162.95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5%(33.46포인트) 오른 2516.69를 기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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