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LG" 美서 LG 헌정 음악회 개최

'LG 사랑의 음악학교' 학생들이 이들을 지도하기 위해 내한한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연주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앞줄 아놀드 스타인하르트(왼쪽부터 3번째), 스티븐 테넨봄(오른쪽 2번째), 사진 뒷줄 데이비드 핀켈(맨 오른쪽), 우 한(오른쪽에서 4번째), 필립 셋처(왼쪽에서 6번째)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LG는 세계적 실내악단인 뉴욕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가 뉴욕 맨하탄에서 개최한 올해 정기 시즌의 첫 공연을 LG에 헌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열린 이번 헌정 공연은 어려운 교육 환경의 학생들을 위한 LG의 음악영재 육성 노력을 기리는 한편, LG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과 로즈 스튜디오 오픈 행사에는 박석원 LG전자 북미지역대표와 김선태 LG유플러스 전략조정실장(CSO) 등이 참석했다.

LG는 지난 2009년부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와 함께 음악영재 육성 프로그램인 'LG 사랑의 음악학교'를 운영 중이다. 현재 우 한 공동 예술감독과 데이비드 핀켈 음악감독이 이 프로그램을 맡아 교육 커리큘럼 구성과 실력 향상도 모니터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특별 프로그램인 스프링 페스티벌에는 링컨센터 소속 아티스트들이 매년 내한해 일주일 동안 학생들을 위한 특별 레슨과 공연을 함께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링컨 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와 제휴해 지난달 링컨센터 로즈 스튜디오에 음악교육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촬영·편집·제작 장비를 구축했다. 링컨센터와 아티스트들은 체계적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LG는 이 콘텐츠를 스마트 기술과 접목시켜 고품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박 대표는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가 수준 높은 공연을 LG에 헌정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사랑의 음악 학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유망한 어린 음악 영재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