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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최경주, 17위 "선두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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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1언더파, '우즈 캐디' 윌리엄스 동반한 애덤 스콧 선두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ㆍ사진)가 첫발을 순조롭게 내딛었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뉴타운스퀘어의 애러니민크골프장(파70ㆍ7237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첫날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7위에 자리잡았다. 애덤 스콧(호주)과 헌터 하스(미국)의 공동선두 그룹(4언더파 66타)과는 불과 3타 차다.
최경주는 전반에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꿔 제자리걸음을 걸었지만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언더파를 작성하는 데 성공했다. 나머지 8개 홀에서는 그러나 파행진을 펼쳐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 샷 등 필드 샷은 좋았지만 31개의 퍼팅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그린에서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한국은 위창수(39)와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최경주의 공동 17위 그룹에 합류해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 하지만 2008년 이 대회 챔프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ㆍ나이키골프)은 3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77위(3오버파 73타)에 그쳐 여전히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스콧이 '우즈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 함께 3언더파를 작성하며 선두로 도약해 화제가 됐다. 스콧은 실제 "윌리엄스의 코스 분석이 뛰어나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PGA투어 홈페이지에서는 "우즈가 만약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윌리엄스는 또 스콧과 함께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봅호프클래식 우승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일궈낸 베네수엘라의 조나탄 베가스가 1타 차 공동 3위(3언더파 67타)에 포진했다. 지난주 PGA투어 아마추어 최소타 기록(10언더파 60타)을 세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도 공동 29위(이븐파 70타)로 선전했다. 심장이식수술을 두 차례나 받은 에릭 컴튼(미국)은 반면 공동 109위(6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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