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16일 밤(한국시간) 발표된 주간골프 세계랭킹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을 토대로 80점이나 추가해 평균 4.66점으로 지난 주 34위에서 19계단이나 껑충 뛰어 오른 15위에 안착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순위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1위(8.10점)를 지키고 있는 상위권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4위를 차지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2위(7.52점)로 올라선 반면 마틴 카이머(독일)가 3위(7.25점)로 내려 앉았다.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8위(5.20점)다. 9위 폴 케이시(잉글랜드)와는 불과 0.02점 차로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할 경우 10위권 밖으로 추락할 수도 있는 위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