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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아프리카 자원외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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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가 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연합 5개국과 전자정부 교류 협력사업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자원외교에 첫 발을 내디딘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6월21일부터 7월1일까지 10박11일간 탄자니아 케냐 콩고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전자정부, 공적개발원조(ODA) 등의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번 순방은 서울시 전자정부시스템 수출을 위해 동아프리카 5개국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이 1차적인 목적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세계도시 전자정부협의체 총회(WeGO) 기간 중 탄자니아 다르에스사람시로부터 전자정부시스템 도입을 요청받고 전자정부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동아프리카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시 주도로 설립한 정보기술(IT) 관련 국제기구인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를 전자정부 분야 최고 국제기구로 발전시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아프리카 순방의 2차 목적은 자원부국인 아프리카에 지원 협력을 강화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치열한 자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국은 2008년부터 매년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FOCAC) 정상회의를 개최해 아프리카 원조를 내세운 자원외교에 힘을 쏟고 있다"며 "전자정부 교류협력사업이나 ODA 사업 등을 통해 자원외교의 밑그림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6월23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사람시에서 열리는 UN 공공행정의 날(UN Public Service Day) 행사에 참여, UN 공공행정상 우수상도 받는다. UN은 2003년 6월23일을 '유엔 공공행정의 날'로 지정한 이후 매년 전 세계 공공기관에서 출품한 행정서비스 또는 정책을 대상으로 공공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 정책사례를 선정, UN 공공행정상을 주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공개세무법정'과 '가출 위기 10대 여성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유엔 공공행정상 우수상을 수상, 4년 연속 유엔 공공행정상을 받게 됐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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