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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보합 '2010선 공방'..IT·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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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하며 201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최근 강한 상승세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며 소폭 하락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2019.18로 상승 출발한 후 기세를 몰아 2021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하락 반전해 현재는 2010선을 전후로 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45포인트(0.22%) 내린 2009.21을 기록 중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의 '사자'세와 기관의 '팔자'세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까지 개인은 1142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기관은 투신에서 700억원, 증권·사모펀드에서 각각 100억원 가까이 팔아 치우면서 총 100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600억원 이상을 팔고 있다. 외국인도 154억원 순매도 중이다.
주요업종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화학(1.19%), 비금속광물(1.85%), 기계(1.43%), 의료정밀(1.23%), 건설업(1.14%) 등은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 운수창고, 서비스업도 강보합세다.

반면 전기전자(-1.15%), 철강금속(-1.25%)를 비롯해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가스,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내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0.80%)를 비롯해 포스코(-2.27%), 현대차(-0.79%), 현대중공업(-0.81%), 신한지주(-1.65%), KB금융(-1.62%), 삼성생명(-0.98%), 한국전력(-0.19%) 등이 약세다.

반면 LG화학과 기아차는 각각 1.42%, 0.78% 오르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1.57%)과 S-Oil(2.78%), 하이닉스(0.18%)도 상승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53종목이 상승세를, 3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401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9종목은 보합.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9포인트(0.27%) 오른 509.19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전날보다 1.6원 오른 1122.5원으로 출발해 1120원대 중반에서 횡보 중이다(1124.80원). 국제유가 상승, 뉴욕증시 하락, 역외환율 상승과 함께 최근 급락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지력을 얻고 있다.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여전한 일본 방사능 유출 우려 등도 환율 하락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최근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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