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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후회복, 미국장여파vs저가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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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선물 매수하루만 매도반전..지표발표 앞둬 조심스런 움직임..강세·약세 모두 제한적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출발후 보합권까지 회복하는 흐름이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비교적 큰폭으로 상승한데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 또 외국인도 선물시장에서 매수하루만에 매도로 반전했다. 반면, 저가매수세도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음주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에 선취매도 들어오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다음주 산업생산과 물가등 지표발표를 앞두고 있어 조심스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과 국고3년 10-6이 전장대비 보합인 3.90%와 3.88%를 기록중이다. 국고5년 10-5는 어제보다 1bp 올라 4.40%를 보이고 있다. 국고10년 10-3은 매수호가만 보합인 4.73%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하락한 102.31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02.28로 개장했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29틱에서 31틱 가량을 기록중이다. 은행이 343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528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매수하루만에 매도반전했다. 반면 증권이 4075게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개인도 524계약 순매수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상승으로 선물기준 하락출발후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최근 연금을 비롯한 은행 투자기관들의 장기물매수와 함께 일단 살만한 레벨이라는 인식과 금리인상이 어느정도 선반영됐다는 생각으로 저가매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월말 초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장이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으나 물가가 생각보다 높지 않을경우 단기 랠리도 가능할 것이라는 인식으로 선취매도 있는 듯하다. 일단 강세든 약세든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외국인 매수외에는 강세를 이끌 요인이 없어 보이는 장이다. 외국인이 다시 선물 매도로 돌아서서 약세 분위기를 키우고 있다. 물가발표를 앞둔 상황이어서 강세반등은 어려워 보이지만 외인 매도세가 커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약세폭도 제한될듯 싶다. 답답한 정체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1월들어 지속적으로 국채선물을 매도하던 외국인이 전일 매수로 돌아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경기나 물가등이 여전히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반등폭이 크지 않았다. 오늘도 해외요인과 외인매도 등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다만 금리가 단기고점에 근접했다는 인식등으로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보합권으로 회복하는 모습”이라며 “금리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국채3년물 기준 4.00%에 근접해 상승속도도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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