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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혁, '야차' 명품 몸매 뒤에 숨은 속사정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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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혁, '야차' 명품 몸매 뒤에 숨은 속사정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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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케이블채널 OCN 스펙터클 액션 사극 '야차'(극본 정형수, 구동회·연출 김홍선·제작 코엔미디어)를 조선판 '300', '스파르타쿠스'라고 불리게 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백록 역을 맡은 조동혁을 들 수 있다.

조동혁은 '야차'를 위해서 10kg을 찌우며 액션 연기에 나섰다. "지금은 근육이 다 빠졌어요. 만들긴 힘들어도 빠지는 건 순식간이더라고요."(웃음)
'야차'에 캐스팅될 당시 그는 몸을 만들고 있는 중이었다. "그 당시에 MBC '일밤'의 '단비'코너에 출연중이었어요. 그때 '내가 보여줄건 힘하고 몸 밖에 없겠다'고 생각했죠. 캐스팅이 되고 '몸을 이대로 가느냐, 좀더 업그레이드를 해서 몸을 키울것이냐'를 두고 고민을 좀 했었는데 몸을 키우는 것으로 결정했죠."

이왕 결정한 것, 조동혁은 '스파르타쿠스'나 '300'처럼 키우자고 마음 먹었다. "닭가슴살만 먹으면서 10kg을 찌웠는데요. 제가 원래 옆으로 누워 자는 버릇이 있거든요. 그런데 근육이 늘어나니까 옆으로 눕기가 힘들더라고요.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죠."

'야차'의 준비기간은 생각보다 짧아서 액션 연습도 많이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촬영하면서 다치기도 많이 했어요. 게다가 근육을 키워 놓으니까 땀도 많이 나고 몸도 느려지더라고요."
그래도 처음 하는 사극이라 기대도 컸다. "감독님에 제가 멜로를 많이 해서 이런 액션이 나올까 걱정을 많이 하셨대요. 그런데 액션을 해보니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남성적으로 흥분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눈썹도 4바늘을 꿰맬 정도로 다치고 손은 항상 곪아터지고 짚신을 신고 뛰는 바람에 발바닥은 다 까졌지만 이런 말이 나온다.

조동혁, '야차' 명품 몸매 뒤에 숨은 속사정들(인터뷰) 원본보기 아이콘

물론 촬영 전 영화 '300'이나 드라마 '스파르타쿠스'를 모두 섭렵했다. "그런 작품을 보니까 액션도 중요하지만 액션을 하고 이동할 때의 느낌이 굉장히 중요하더라고요. 베는 느낌, 표정 같은 것들 말이죠.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도 그런 면들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하지만 조동혁은 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죽을 뻔한 위기도 겪었다. "첫회에 나온 낚시 장면에서 '정말 죽는구나'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갑자기 물살이 빨라지더라고요. 옆에 끼고 있던 낚시대가 아니었으면 정말 큰 일을 겪었을지도 몰라요. 그때 기억이 잊혀지지 않죠."

'야차'에서는 촬영장 분위기를 좋게하는 '분위기 메이커'로서도 맹활약을 했다. "사실 제가 정말 내성적이고 말이 없었거든요. 중고등학교 때는 하루에 다섯마디도 안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배우를 하려면 그렇게 하면 안되겠더라고요. 일부러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을 많이 했죠."

조동혁에게 '야차'가 좋았던 것은 30억이 투입된 대작이었던 것도, 화려한 CG가 활용된 것도, 레드원 카메라가 사용된 것도 아니었다.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다시 이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을 정도로요. 만약 시즌2가 나오면 이 사람들과 같이 하고 싶어요."

이같은 조동혁의 마음처럼 '야차'는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를 꾸준히 유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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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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