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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월물교체 첫날 연고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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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감안' 실질 베이시스 높은 콘탱고 기록..막판 프로그램 랠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월물 교체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새로이 최근원물이 된 내년 3월 선물은 첫날부터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기세를 올렸다.

10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75포인트(0.29%) 오른 262.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가 일중 고가이자 연고점이었다. 연고점을 전날 261.55에서 0.45포인트 더 끌어올린 것.
종일 좁은 박스권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였던 지수선물은 뒷심을 발휘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베이시스가 급등했고 프로그램을 통해 매수 물량이 빠르게 유입된 덕분이었다. 동시호가에서도 0.20포인트 오르며 지수선물은 고점으로 거래를 마쳤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12포인트 하락한 -0.76을 기록했다. 하지만 배당을 감안한 실제 베이시스는 높은 콘탱고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막판 대규모 매수가 이뤄진 차익거래는 426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배당을 감안한 실질 베이시스로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2000 돌파가 가능했을 것으로 생각될만큼 베이시스가 좋았다"며 "다만 국내 기관의 매수 여력이 없어 차익거래 매수가 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3포인트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배당액 지수 감소분에도 불구하고 마감 베이시스는 0.26의 콘탱고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감시 괴리율은 0.35%였다.

차익거래와 차별화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한 비차익거래는 16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들은 최대 순매매 규모를 2000계약 이내로 가져가면서 소극적인 매매를 반복했다.

만기 당일 대규모 매수를 통해 지수선물을 끌어올렸던 외국인은 983계약 추가 순매수했다. 기관도 1104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1655계약 순매도했다.

23만2549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450계약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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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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