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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사자'에 코스피 견조한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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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지수가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현물시장에서는 매수 우위를, 선물시장에서는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기금이 집중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0.29포인트(0.53%) 오른 1966.01을 기록 중이다. 장 중 1968.21까지 상승, 연고점 1967.85(11월10일, 종가기준)를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52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가 각각 569억원, 2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기금의 매수세가 돋보인다. 연기금은 370억원 이상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팔자'에 나섰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은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나홀로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55억원 상당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호조다. 은행과 유통업종이 1% 넘는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고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금융업종 역시 선전하고 있다. 운송장비 업종은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475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69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01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 급등에 따른 반작용으로 하락세다. 전날보다 6원 내린 1140원 출발해 낙폭을 키우면서 이 시각 현재 1138.5원에 거래 중이다. 연말을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고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 환율 반등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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