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한미 FTA 대책위'에서 "대포로는 북한에 얻어맞고, 경제로는 미국에서 얻어맞은 기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표현대로 '한국은 획기적으로 양보했다'며 그것도 자동차 관련 안전과 환경관련 기준에서 양보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분야에서의 퍼주기 협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그는 "국회 비준을 거부하고 우리는 국민반대 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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