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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뒷다리 발효생햄 농가 제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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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농업기술센터, 아산지역 축산물가공육제품 특산품화…생산공정도 관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아산에서 비선호부위인 돼지뒷다리로 만드는 발효생햄 제조기술이 개발돼 발효생햄이 아산을 대표하는 특산품의 하나로 자리 잡는다.

3일 아산시 및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발효생햄 농가제조기술은 삼겹살에 밀려 비선호부위로 전락한 돼지 뒷다리 활용도를 높이고 축산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것이다.
발효생햄은 원료 고기의 정형, 염지, 세척, 건조, 모양잡기, 발효, 건조과정 등을 거쳐 만들어진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런 제조기술보급을 위해 올해 초 초사동의 한 축산농가(농장주 : 조병묵)를 대상으로 축산물가공육제품 농가제조기술 시범사업을 했다.

센터는 지난달 24일 시범사업을 했던 축산농가에서 40여 양돈인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가공육제품 농가제조기술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도 열었다.
평가회 참석 양돈인들은 발효생햄 제조실습을 하고 햄 제조기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공정별 관리기술에 대한 열띤 질문들이 오갔다.

서구식 음식문화가 들어오면서 발효 생 햄 수요가 늘지만 발효생햄 제조법이 복잡하고 독특한 발효기술이 없어 모두 외국서 들여오는 실정이다.

보급된 농가제조기술은 방법이 간단하고 지나치게 짠 외국 생햄 단점이 보완됐다. 이 기술을 이용, 만들어진 생햄은 안정적인 소비처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는 발효생햄을 우리 입맛에 맞는 맛과 품질로 높이기 위해 생산공정을 관리하고 아산지역 특산품으로도 키울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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