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리프레시 휴가 개인 자율에 맡겨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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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올 연말에도 직원들이 남은 연차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집중휴가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작년에도 12월 24일 업무를 마친 후 특별한 사정이 없는 직원들은 연차를 몰아 장기휴가를 쓸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12월 27일부터 5일간 연차휴가를 내면 성탄절인 12월 25일(토)부터 내년 1월 2일(일)까지 최장 9일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달 24일 올해 업무를 사실상 마감하며 그날 이후부터 내년초까지 직원들이 남은 연차 휴가를 쓸 수 있도록 권장하기로 하기로 했다. 업무별로 차이는 있지만 내년 초 열리는 세계 가전박람회인 CES에 관계되지 않은 직원들 상당수가 휴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전자 외에도 금융계열사를 제외한 다른 계열사도 임직원들이 9일동안의 ‘장기 휴가’를 쓸 수 있도록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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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작년 말께 임직원들이 리프레시 휴가를 2~3일간씩 사용했으며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개인별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판단토록 할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연말이면 연차휴가를 붙여 재충전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데 이는 직원들의 판단에 따른 것이며 회사차원에서 일률적으로 권장하거나 강제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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