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고등어도 펄쩍 뛰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0kg 도매가 3배 급등···오징어도 65% 올라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대표적인 서민 반찬거리인 고등어와 오징어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특히 고등어의 경우 지난해보다 3배가량 가격이 뛰었다.

25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생물고등어 상품 한 상자(10kg)의 도매가격은 5만원으로, 지난해 1만7500원보다 185.7% 급등했다.
올해 연안 바닷물 수온이 낮았던 탓에 고등어 생육이 더딘데다 먹이 부족으로 충분히 성장하지 못해 350g 이상의 식탁용 사이즈의 고등어가 크게 줄면서 이같은 가격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러다보니 대형마트에서도 고등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마트에서 생물고등어 한마리(400g) 가격은 3280원으로 지난해 이맘때 2980원에 비해 10% 가량 비싸다. GS수퍼마켓에서도 작년 1400원(350g) 선에서 올해는 1900원으로 35.7% 올랐다.
생물오징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가락시장에서 물오징어 1차 도매가격(상품, 6kg)은 지난해 1만7000원에서 올해는 2만8000원으로 64.7% 올랐다.

국산 오징어의 경우 어획량 자체가 작년의 30~50% 수준에 불과한데다 원양어선에 의존하는 냉동용 오징어 또한 극심한 물량 부족을 겪고 있어 전체적으로 공급 자체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에서는 작년에 한마리 1550원하던 생물오징어가 올해는 2480원으로 60%나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등어의 경우 연말까지 추가 어획이 이뤄지면서 가격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겠지만 오징어는 내년 5월 출하 시기가 도래할 때까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인경 기자 ikj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