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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 5일만에 순매도..국가 600억 매도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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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베이시스 동시만기후 첫 이론가 하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프로그램이 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반전되면서 코스피 지수 상승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

14일 오전 10시28분 현재 프로그램은 12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차익거래도 5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반전돼 90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거래 매도 주체는 국가이며 약 6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0억원, 14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윤선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평소 인덱스 펀드 형태로 지수를 추적하는 국가기관이 베이시스 하락을 이용해 현물에서 선물로 스위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이시스 하락으로 선물 저평가가 이뤄지자 인덱스 내에서 현물 비중을 줄이고 대신 선물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평균 베이시스는 12월물이 최근월물이 된지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이론가를 하회하고 있다.

현재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75포인트 하락한 1.18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의 베이시스 수준이라면 지난 2거래일 동안 2포인트 이상에서 유입됐던 매수차익잔고 중 일부는 청산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차익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의 경우 거래세 부담이 없는만큼 이론적으로 시장 베이시스의 괴리차가 0.3포인트로만 벌어져도 현·선물 스위칭이 가능하다.

현재 이론 베이시스는 1.49인만큼 베이시스가 1.2이하로만 떨어지면 선물로의 스위칭이 이뤄질 수 있는 셈. 이에 따라 국가의 매도차익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물론 국가의 경우 극히 높은 회전율을 보이는만큼 장 후반 베이시스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회복될 경우 늘렸던 선물 매수분을 빠르게 현물로 되돌릴 가능성도 높다.

이 경우 차익매도 규모가 감소하면서 지수 반등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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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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