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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GS건설, '상생·윤리경영' 세계적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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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 월드 나란히 편입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나란히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 월드'에 편입됐다. 이들 건설사의 상생과 윤리경영 등이 글로벌 경영방향과 일치한다는 인증을 받은 것이다.
이에따라 다른 대형건설사들도 투자자와 고객은 물론 발주처 등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상생협력과 사회공헌 등의 활동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세계 2위 건설업체인 프랑스 빈치(Vinci)사와 19위 영국 발포비티(Balfour Beatty)사 등을 제치고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DJSI는 미국의 다우존스인덱스, 스위스의 지속가능경영 평가사 샘(SAM)이 공동으로 세계 상위 2500개 기업들의 기업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윤리경영, 환경경영, 인적자원 개발, 노동관행, 사회공헌 등을 종합평가해 글로벌 표준기업으로 선별하는 지수다. 이중 318개 기업은 DJSI 월드 기업으로 선정된다.
올 DJSI 월드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을 비롯 포스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증권, KT, SK텔레콤, 에쓰오일, 롯데쇼핑, 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등 13개 기업이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이는 6개사만이 편입된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국내 대표 기업들의 상생경영과 녹색경영 등 지속가능 경영활동이 꾸준하고 다른 선진기업들과 기조를 같이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산업별 분석에서는 국내 건설업이 92.3%의 지속가능경영수준을 확보, 세계 최고수준으로 꼽힌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DSJI 월드 기업에 포함됐던 세계 2위 프랑스 빈치(Vinci)사 등을 제친 것만 해도 그렇다.

GS건설은 "최근 정책적 화두가 된 사회적 책임, 상생 및 윤리경영 등의 방향이 글로벌 경영방향과 일치함을 입증했다"며 "재무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제고하는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건설도 지난해 첫 DJSI 편입 때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윤리경영, 녹색경영과 함께 나눔경영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건설업계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의 DJSI 편입과 함께 지속가능경영체제 확립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토요타자동차의 리콜사태, BP의 멕시코만 원유유출 등의 사례로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이 기업의 생존과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점을 실감하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은 투자자와 고객, 내부 임직원, 지역사회 등의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며 "글로벌 기업 진입을 목표로 내세운 경영혁신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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