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기계, 실적 호재가 기다린다<동양證>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1000원 신규제시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동양종금증권은 3일 우림피티에스 에 대해 하반기 실적 호전이 기대되고 내년에는 호전 흐름이 더욱 강해 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1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부진을 극복하고 하반기 양호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발생할 대손상각비가 없고 업용 감속기 부문의 회복과 굴삭기용 감속기 매출 고공행진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굴삭기 사업의 경우 한국, 중국의 굴삭기 시장 호황으로 굴삭기(TM)사업부의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는데 올 2분기에만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인 72억원까지 올라온 상태라는 설명이다.

산업용 감속기 부문은 바닥을 확인했다는 분석이다. 경기침체와 해당 전방 산업의 하락싸이클이 맞물리면서 수주가 부진하고 관련 실적이 급감했지만 2분기 매출액이 분기 수주금액 수준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 최근 산업용 부문의 국내외 수주실적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지성 기자 jis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