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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영화·소셜 네트워킹으로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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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포털인 구글이 변해가는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영화서비스 및 소셜네트워킹 등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글은 유료 영화 서비스 사업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구글은 유투브 비디오 사이트를 통해 유료 영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헐리우드 유명 영화스튜디오와 협의 중에 있다. 이는 앞서 애플이 99센트만 내면 아이폰으로 TV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은 것이다.
구글은 검색 기술과 유투브를 이용해서 사용자들에게 영화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할 계획이며, 이는 미국에서 시작해 향후 다른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구글과 유투브가 다른 케이블 혹은 위성방송 서비스보다 더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모을 것"이라며 "그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가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그 수는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유료 영화 서비스를 위한 협정은 지난 몇 달 동안 진행돼왔다. 그러나 최근 미디어 및 IT업체들의 영화 및 TV프로그램 제공 서비스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구글의 협정이 최근 몇 주 동안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구글의 유료 영화 서비스 계획은 많은 헐리우드 영화 스튜디오에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협정이 머지않아 채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헐리우드에서는 DVD를 통한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이를 대신할 새로운 수익원을 찾고 있기 때문. DVD보다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구글의 유료 영화 서비스는 큰 인기를 끌 것이란 평가다.

구글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업체 페이스북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킹 관련 사업도 꾸준히 인수하고 있다. 이날 주요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SNS업체 옹그스트로를 인수했다. 구글은 앞서 소셜 앱 개발업체인 슬라이드와 가상 화폐 업체인 잼불을 인수 한 바 있다.

옹그스트로는 지난 2008년부터 뉴스와 소셜 연락처를 결합시킨 SNS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옹그스트로 기술을 활용해 구글미에 뉴스 배포 기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업계 실력자인 로힛 케어 옹그스트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구글 소셜 네트워킹 사업인 구글미 개발팀에 합류한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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