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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靑, 인사스크린은 해봤는지 의아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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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은 22일 국회 인사청문 대상자들의 각종 의혹과 관련, "도대체 청와대에서는 각 후보들에 대해 미리 인사 스크린은 해보았는지 의아스럽다"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청와대는 점검할 수 있는 담당 전문 인력과 정보력, 조직 장악력 등을 모두 가지고 이런 문제들을 미리미리 찾아내지 못했다면 그것은 심각한 일이다. 국가운영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밖에 말할 수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특히 "이같은 문제들을 미리 알고도 인선을 했다면 그것은 고개가 심각하게 갸웃거려진다. 국민 무시라는 말 밖에는 설명이 안되기 때문"이라면서 "도대체 왜 이런 상황인지 청와대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이어 "후보자들마다 뭐가 그리도 많이 문제가 드러나는지 청문거리들이 산더미처럼 널려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이슈파이팅의 측면에서 살펴보아도 청문 소재가 너무나도 많아 도저히 좁혀지지 않을 지경"이라면서 "청문회에 임하는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보좌팀들이 그냥 줍기만 하면 되는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아울러 ▲ 위장전입 문제는 호적등본과 초본 ▲ 재산 증식과 관련한 투기 여부 등은 부동산 등기부 ▲ 돈 몇 푼 챙기려는 얄팍한 이기심은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관련 서류 ▲ 병역기피 여부 문제는 병무청 서류 ▲ 전과 관계는 경찰 서류 ▲ 해외 고가물건을 반입한 적은 없는지 등은 입출국 관련 서류 등을 보면 다 알 수 있다고 예를 들면서 "이같은 문제 파악은 전문가만이 해낼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고 청와대 측의 검증 부실을 비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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