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원·달러 상승폭 확대.."현대重, 오일뱅크 지분인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환율은 장초반부터 숏커버가 붙으면서 미 경기 하향 리스크가 크게 인식되고 있다.
아울러 정유사 결제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환율은 10원 이상 올랐다.

특히 오전부터 현대중공업의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 소식이 돌면서 환율은 급격히 올랐다.

11일 오전 10시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3원 오른 11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중 1179.9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정유사 결제수요, 역내외 숏커버가 집중되면서 빠르게 레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FOMC의 경기 하향 진단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된 점도 이같은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도 이날 위기관리 대책회의에서 "(현 경제 상황은) 예사롭지 않고 정상적이지 않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남북문제를 비롯해 의외로 주요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하락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외환시장 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아부다비국영석유투자회사(IPIC)로부터 현대오일뱅크 경영권을 넘겨받기로 사실상 합의했다는 소식에 달러 매수심리는 더욱 커졌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정유사 결제와 역외 숏커버가 유발되면서 환율이 급격히 올랐다"며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설도 돌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