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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미국발 훈풍에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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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아시아 오전 증시는 전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1만선을 돌파하는 등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 상승한 9527.21로, 토픽스지수는 2.3% 오른 861.27로 오전장을 마쳤다. 특히 닛케이225지수는 한달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중국 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11시24분 현재 0.06% 상승한 2422.60에, 홍콩항셍지수는 1.33% 오른 2만121.14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92% 오른 7604.09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00% 상승한 2889.74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2~6월 소매업체 매출이 4년래 최대폭인 월 평균 4%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으로 1만선을 돌파했고 S&P지수는 3.13%, 나스닥지수는 3.13% 상승했다.
또한 유럽증시 역시 유럽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금융주 주도로 상승한 것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엔화는 약세를 보이며 일본 증시 상승을 거들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일 달러당 87.49엔에서 88.06엔으로 오르며 약세를 보였다. 유로-엔 역시 전일 유로당 110.09엔에서 111.49엔으로 올랐다.

특히 장 초반 5월 기계 주문이 예상밖으로 대폭 감소했음에도 불구, 일본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본 5월 기계주문은 전월에 비해 9.1% 감소하며 전문가 예상치 3% 감소를 크게 넘어섰다. 또한 일본 5월 수출이 전월비 0.5% 감소한 대신 5월 수입은 전월비 7.9% 증가하면서 5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전년비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내수 경제지표가 좋지 못함에도 일본 증시가 상승한 것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제의 특징이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미국 매출이 25%를 차지하는 전기전자업체 소니는 4.5% 올랐다. 유럽 비중이 높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3.3% 뛰었다. 해외 시장 중 북미 사장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2.5% 상승했다. 시장 점유율 기준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은 2.4% 올랐다. 이날 토픽스지수의 33개 산업군은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전기전자업종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이치요시투자운용의 아키노 마쓰시게 매니저는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갈수록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소매판매 실적 호조 기대감이 이와 같은 전망에 제동을 걸었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 역시 금융주의 주도로 3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날 중국 초상은행이 상반기 순익이 5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금융주가 동반 상승한 것. 이 밖에도 중국기업들의 상반기 순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중국증시는 한동안 상승 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상은행은 2.3%, 산업은행은 2.5%, 화샤 은행은 2.1% 상승했다.

징시구리는 2.3%, 주저우스멜터는 0.5% 올랐다.

동펑자동차는 5.1% 급등하고 있다. 이날 동풍 자동차는 상반기 순익이 세 배 이상 뛸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종보험의 우 칸 매니저는 “이번 미국 소매판매 증가는 세계 경제가 회복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오랜만에 나온 양호한 지표가 투심을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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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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