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o2o코리아]2020년 한국 증시·경제 "선진국 성장률 앞설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위기에 더욱 강해지는 한국인 DNA를 바탕으로 10년 후 대한민국의 증시와 경제는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설움을 털어내면서 한국증시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고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 경제 성장률을 앞질러 나갈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제까지 한국 주식시장은 선진국에 비해 저평가돼 왔지만 앞으로 10년간 한국 경제가 양적ㆍ질적 성장을 거치면서 주식시장 역시 현재보다 높은 주가프리미엄을 부여 받게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한국 시장이 선진국보다 투자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희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10년은 안정적 경제성장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규제완화 및 자본시장법 출범으로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작업을 지속화하고 있다는 점과 젊은 세대들의 투자성향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미국과 일본의 선진국 대비 상대적인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증시가 선진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선진국 시장 대비 할인율 해소와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장기성장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물론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겪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나온다. 하지만 일본 경제의 침체를 타산지석으로 삼고 대한민국의 국민성을 바탕으로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박병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집단주의적인 일본인들에 비해 한국인은 개인의 창의성이 훨씬 더 강하고 사회적으로도 용인되는 분위기이다. 선진국 진입 이후 오랜 기간 지난 후에 위기를 맞은 일본보다 사회의 정체성이 젊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 부동산 시장의 붕괴와 같은 급격한 변화는 찾아 볼 수 없지만 부동산과 연계된 가계부채 부담과 부동산 버블 붕괴 등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정부의 효율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구경민 기자 kk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