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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수출 호조' 내년 성장 전망 장밋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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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영국 경제가 파운드화 약세에 따른 수출 호전으로 내년부터 회복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19일 경제예측기관인 언스트앤영 아이템 클럽은 "미국과 아시아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 및 교역 회복에 수출 주문 및 선적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영국 경제가 수출 주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템클럽은 내년 영국경제가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 2.5% 성장에서 상향조정한 것이다. 또한 내후년에는 3.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 다만 올해에는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피터 스펜서 아이템 클럽 수석 경제 자문가는 "국내 시장의 낮은 성장 전망으로 인해 수출업체들이 해외,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입원 물색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파운드화 약세로 영국 상품들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주택시장 약세는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았다.

그는 또한 "글로벌 교역이 내년 말까지 정점에 달했던 2008년 만큼 회복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수출을 통한 성장세가 올해가 아닌 내년부터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템클럼은 올해 소비자 지출이 0.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업투자는 올해 6.5% 추가 하락한 후 내년에는 10%, 2012년에는 14% 급증할 것으로 보았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올 1분기 영국 경제가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국가통계청은 오는 23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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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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