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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여파로 수도권 거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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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4% 떨어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보금자리주택 공급 여파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고 입주조건도 뛰어난 보금자리주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집주인들이 매수자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4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4월 첫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4% 떨어졌다. 서울이 0.07%, 경기도가 0.11% 내리는 등 수도권 대부분 아파트값이 이번 주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서울 유형별로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온 일반 아파트와 주상복합 아파트값이 0.02% 떨어졌다. 재건축 단지 역시 지난주에 비해 0.28% 내렸다. 특히 금천구 일대 재건축 단지들이 0.93%로 가장 많이 빠졌다.

송파구와 강동구, 강남구 등도 각각 0.61%, 0.5%, 0.18% 내리면서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몇 주 째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강북구가 0.95%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강동구(-0.24%), 송파구(-0.16%), 금천구(-0.15%)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중대형 면적 아파트가 약세를 이끌었다.

반면 성북구와 서대문구는 각각 0.11%, 0.05%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동대문구가 0.05%, 동작구도 0.04% 올랐다. 도심권을 중심으로 급매물을 찾는 수요자의 거래만 간간이 이어졌다.

신도시는 일산이 0.36%, 분당 0.27% 내렸다. 나오는 매물도 적지만 찾는 사람도 거의 없어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분당은 198㎡(60평형) 이상 대형 단지들이 일대 집값을 끌어내렸다.



경기도는 하남시가 0.73% 빠졌고, 이어서 양주시 0.60%, 고양 0.40% 내렸다. 보금자리주택 청약을 위해 전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거래가 부쩍 줄어들었다.

인천은 남동구와 중구가 각각 0.19%, 0.04% 소폭 올랐고, 부평구, 남구 등은 0.08%, 0.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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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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