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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해외 유입 콜레라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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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해외 유입을 통한 콜레라 환자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확인됐다.

19일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발리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에게서 콜레라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인천공항검역소는 이 환자에게서 비브리오콜레라 오가와형을 검출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콜레라, 페스트,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등 검역전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 환자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이 환자와 가까이 있었던 사람 22명의 명단을 확보, 거주지 지자체로 통보했다. 현재 각 지역 보건소는 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중이다.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은 뒤 2∼3일 뒤 설사와 구토가 생기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급속한 탈수증이나 산혈증, 순환기계 허탈 증세로 사망할 수도 있다.
대부분 해외유입을 통해 발생하는 콜레라 환자는 2005년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2006년 5명, 2007년 7명, 2008년 5명이 발생했다 지난해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캄보디아 및 베트남 등지에서도 콜레라 발생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됨에 따라 동남아시아를 다녀오는 관광객들에게 철저한 손 씻기,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해산물 익혀먹기 등 개인 위생수칙의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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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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