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발리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에게서 콜레라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인천공항검역소는 이 환자에게서 비브리오콜레라 오가와형을 검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 환자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이 환자와 가까이 있었던 사람 22명의 명단을 확보, 거주지 지자체로 통보했다. 현재 각 지역 보건소는 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중이다.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은 뒤 2∼3일 뒤 설사와 구토가 생기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급속한 탈수증이나 산혈증, 순환기계 허탈 증세로 사망할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캄보디아 및 베트남 등지에서도 콜레라 발생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됨에 따라 동남아시아를 다녀오는 관광객들에게 철저한 손 씻기,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해산물 익혀먹기 등 개인 위생수칙의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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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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