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저평가 턴어라운드株..목표가↑<한양證>

1만8200원→2만1000원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양증권이 16일 휴스틸 목표가를 1만82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렸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윤관철 애널리스트는 "휴스틸이 4분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실적회복세를 이어가고 있고, 수출회복과 가격인상으로 올해 실적도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산업내 구조적 한계에 따른 할인요인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PBR 0.3배 수준에 머물러 있어 크게 저평가 상태"라며 "주가 재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스틸은 지난해 4분기 매출 989억원, 영업이익 4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특히 수출회복으로 4분기 이후 강관 수출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 3분기 내수판매는 7만톤 중반 수준으로 정상화된 데 반해 수출은 1만톤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실적 개선이 더딘 상황이었으나 4분기 수출은 2만5000톤 수준까지 회복되면서 수출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여전히 강관 가격 회복은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인데 국내 가격뿐 아니라 수출
가격 역시 약세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부담으로 봤다.

투자회사인 SSP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배당 수익이 증가할 것이란 점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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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