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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日해운-中부동산 '약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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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가격 급등 지역에 대해 규제 방침 내놓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15일 오전 아시아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두바이월드가 극적으로 디폴트 위기를 모면한 데 따라 뉴욕 증시가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웠지만 훈풍이 아시아 증시에 미치지 못했다.

벌크선 운임료 하락에 해운주들이 약세를 주도했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정책이 보도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0.18% 떨어진 1만87.18로, 토픽스 지수는 0.14% 오른 886.28로 오전장을 마쳤다. 현재(오전 11시25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 떨어진 3273.42를, 대만 가권지수는 0.11% 하락한 7810.8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해운주들이 일제 약세를 보였다. 전날 벌크선 운임지수(BDI)가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일본 2위 운송업체 미쯔이 OSK는 전일대비 1.3% 하락했다. 일본 3위 구리생산업체 미쓰비시 머티어리얼(Mitsubishi Materials)은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2.24% 떨어졌다.

중국 증시는 신화통신이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오른 일부 지역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고 보도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정부는 중저가 주택 공급은 늘리는 반면 일부 고급 주택에 대해서 재산세를 매기고, 외국인들의 주택 매매도 규제할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중국 양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 반케(China Vanke)와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가 각각 2%, 2.4% 떨어졌다. 세계 최대 드라이벌크선 운영업체인 차이나 코스코 홀딩스는 올해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1.5% 주가가 내렸다.

SMB 프렌드 증권의 히가시 히데아키 애널리스트는 "증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도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 하락한 2만1865.09를, 싱가포르 ST지수는 0.14% 오른 2803.56을 기록 중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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