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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영, US여자아마추어도 제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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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홀 결승서 존슨 3홀 차 제압,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이어 '싹쓸이~'

 송민영이 US여자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USGA홈페이지

송민영이 US여자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USGA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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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송민영(20)이 제109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송민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올드워슨골프장에서 36홀 매치플레이방식으로 열린 결승에서 제니퍼 존슨(미국)을 3홀 차로 제압했다.
송민영의 막판 분전이 돋보인 경기였다. 한때 4홀 차까지 뒤지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송민영은 이날 4개홀을 남겨놓고 가까스로 균형을 맞췄고, 33~ 35번째 홀을 연거푸 따내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6월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을 제패했던 송민영은 특히 여자 아마추어 최고 권위의 이번 대회 우승으로 1988년 재미교포 펄 신에 이어 같은 해에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주관하는 2개 대회를 모두 제패한 두번째 여자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의 자리를 확실하게 굳혔다.

송민영은 1998년 아버지 송무석 홍익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미국에서 연구원 생활을 할 때 처음 골프채를 잡아 9세 때 주니어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골프에 입문했다.
2006년 아시아ㆍ태평양 주니어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 2007년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그해 US여자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 8강에 진출하며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미국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 진학했다.

송민영은 경기 후 "그동안 준우승만 여러 차례 하는 바람에 속이 많이 상했는데 올해 2승을 해 하늘을 날듯한 기분"이라며 "숏게임과 퍼팅 연습을 많이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송민영은 이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프로 전향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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