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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조합 특성에 맞는 지원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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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병 회장 '농협 상호금융 40주년 기념식'서 현장중심 경영 강조

농협이 설립취지를 맞춰 농업인 실익증진과 지역밀착형 경영을 더욱 강화해 농업인과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금융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다져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업인에 대한 지원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경영에 초점을 맞춰나가기로 했다.
또한 기존 1200여개의 단위 농협조합의 지원방식을 과거 총괄 지원형태로 평준화했던 것을 각 조합의 특성에 맞게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2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오제세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상호금융 40주년 기념식에서 "농협이 상호금융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결국 농업인에게 봉사하고, 지역주민의 금융자산 증식과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상호금융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현재 일선 조합은 고객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본부지원부서는 일선 지점 직원이 마케팅 능력을 꽃 피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도시와 농촌지역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지원 전략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40년의 성과를 토대로 고객의 가치에 초점을 맞춘 금융기관으로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조합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내외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40주년을 축하했으며 오세제, 황영철 국회의원과 임기선, 김기선 고객이 농협 상호금융에 기여한 공로로 기념패를 수상했다.

상호금융 업무는 자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업인 조합원들이 자금 과부족 문제를 상호부조로 해결하고자 지난 1969년에 전국 150개 조합에 시범적으로 도입됐다.

도입 초기 농촌지역에 만연했던 고리채 해소에 기여했으며, 이후에는 영농자금 등 농업정책자금 지원 기능과 서민 금융 지원센터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상호금융 취급 사무소는 1180 개 조합(본점 기준, 지점포함 4298개)이 있으며, 사업규모는 170조원, 여신 123조원으로국내 최대 토종금융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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