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20일 오후 5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상호금융 40주년을 맞이해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등 대내외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호금융이란, 농협·축협·수협 등 조합을 통해 제한된 형태의 예금과 대출을 취급하는 것을 뜻한다,.
즉 각 조합원의 자금을 예탁받아 이를 조합원에게 융자해 줘 조합원 상호간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꾀하는 호혜 금융의 구조다.
도입 초기 농촌지역에 만연했던 고리채 해소에 기여했으며, 이후에는 영농자금 등 농업정책자금 지원 기능과 서민 금융 지원센터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상호금융 취급 사무소는 1180 개 조합(본점 기준, 지점포함 4298개)이 있으며, 사업규모는 170조원, 여신 123조원으로 국내 최대 토종금융기관으로 성장한 상태다.
한편 농협은 이날 기념식을 맞아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쌀 소비촉진 운동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우리쌀을 증정하는 신상품 '맛있는적금'을 판매하고 조합별로 여건에 맞게 우수고객에게 감사패 증정하는 한편 수수료 면제 등 각종 사은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황의영 농협 상호금융총본부장은 "오늘의 상호금융이 있기까지는 전적으로 조합원을 포함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이에 전 임직원들은 고객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사랑과 열정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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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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