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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추경, 최종 조율 중…공무원 증원·모태펀드 문제 해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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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 일원화'는 7월국회 통과 어려울 듯"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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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여야 간 추가경정예산안 협상과 관련해 "추경에서 세금으로 공무원 증원하는 건 안 된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면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진 뒤 취재진과 만나 "최대한 합의를 끌어내려고 노력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무원 증원 예산 80억원을 추경이 아닌 예비비로 충당하는 안에 대해선 "타협을 보려고 하니깐 언론에 이야기하기가 어렵다. 이해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여야는 공무원 증원 예산뿐만 아니라 벤처·창업기업 투자를 위한 모태펀드 예산 1조4000억원이 추경안에 포함된 것을 두고도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원내대표는 "모태펀드 1조4000억원 문제는 현재로서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간 합의가 되도록 유도하려고 하고 있다"며 "두 문제가 해결되면 추경안의 기본틀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의와 관련해선 "물관리 일원화 문제는 7월 국회 통과가 어려울 것 같다. 유보하는 쪽으로 유도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바른정당, 국민의당과 최종 조율을 못했기 때문에 임의로 말하긴 어렵지만 물관리 일원화 문제를 7월 국회에서 하는 것이 조정된다면 다른 문제는 노력한다면 타결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여야 간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본회의가 정회 중인 상태다. 여야 의원들은 막판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비해 국회 주변에서 비상 대기 중이다.

이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오늘 합의를 봐도 절대적 시간이 8~9시간이 필요하다"며 "상임위원회에 넘겨서 최종 의결도 해야 하고 여러 과정이 필요해서 물리적으로 오늘 중으론 어렵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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