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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만 12세 여성청소년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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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HPV 예방접종 권고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2004~2005년 출생한 여성 청소년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만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HPV 예방접종을 올해 꼭 받도록 권고하고 나섰다.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다. 바이러스 감염이 지속되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인 '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3500여명의 자궁경부암 환자가 발생해 900여명이 사망한다.
2004년에 출생한 여성 청소년 중 아직 1차 접종을 하지 않은 대상자는 올해말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 내년에 2차 접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2월9일 현재 만 12세 여성청소년(약 44만 명)의 1차 접종률은 약 58%(약 25만5000명)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약 20%포인트 높고 연령별 접종률은 2004년생이 63%, 2005년생이 53%라고 밝혔다.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겨울방학이 시작된 12월 마지막 주에만 약 3만7000명이 접종하는 등 연말 쏠림 현상이 있었다"며 올해도 연말에 접종자가 몰릴 수 있어 의료기관을 서둘러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공 과장은 "지난 8월 발표된 미접종 사유 조사 결과, 부작용 우려 때문에 접종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문가 검토 결과를 볼 때 백신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것은 잘못된 소문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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