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전 준비단계인 ‘희망지사업’ 선정
서울시는 인구감소, 산업체 감소,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쇠퇴한 지역을 대상으로 '2017년 희망지사업 주민공모’를 통해 금천구 독산2동을 포함한 대상지 총 14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 5월 독산2동 희망지사업을 위한 주민모임 ‘희망이 싹트는 독산2동’이 지원단체인 (주)어울림 엔지니어링과 함께 서울시에 직접 제안해 면접, 현장심사 등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사업실행을 위해 올 연말까지 최대 1억2000만원의 시비지원을 받게 된다.
희망지사업은 현장거점 운영, 활동가파견, 도시재생홍보 및 교육, 주민공모사업 등 총 2단계로 실행하게 된다.
희망지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에서는 도시재생 실현가능성, 추진주체 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2018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초 중심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독산동 우시장 도시재생활성화지역(독산1동)’도 지난해 도시재생사업 준비단계를 거쳐 선정됐다. 현재 서울시 주관부서에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을 추진중에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두 개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금천구의 도시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추진주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희망지로 선정된 독산2동에 대해서는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공감대 확대 및 주민역량 강화 등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토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천구 도시계획과(2627-208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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