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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청 앞 미가로 간판 깔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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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 음식점 밀집지역 ‘미가로’ 518m 구간 간판개선사업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청 앞 음식점 밀집 지역인 ‘미가로’도 간판 공해가 심각했다. 간판 특색도 없고, 오래돼 낡은 간판이 즐비했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인 자양로 18길 518m 구간 ‘미가로 간판개선사업’을 이달말까지 완료한다.
구는 국비 2억원과 옥외광고물기금 3억8000만원을 합쳐 총 5억8000만원을 들여 지난달까지 미가로에 있는 211개 점포 간판을 바꾸고, 현재 사업비 정산만을 남겨둔 상태다.

새로 변경된 간판은 업주가 가게 특징에 맞게 판이나 바 등 간판 종류를 선택하면 간판 디자인업체에서 표준 디자인이나 규격, 건물규모 등 규정에 맞게 디자인했다.

간판 디자인은 특히 광진구 광고물 관리 및 디자인심의위원회 기준을 중심으로 지역특성을 감안한 디자인과 표시방법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구는 도드라진 옛 간판이나 불법 광고물인 입간판 등도 이번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1업소 1간판으로 수량을 줄여 환경개선 효과가 있도록 했다.

또 모든 간판은 LED 전구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면서 절전형으로 교체해 쾌적하고 통일성 있게 바꿨다.
9공탄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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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구는 아차산로51길 25~68까지 480m 구간에도 구비 3억5000만원을 투자해 간판개선을 할 예정이다.

구의1동 이미선 씨(36, 여)는 “미가로를 자주 이용하는데 요즘 간판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며 “재미있고 깔끔한 간판을 보면 동네 분위기도 살고, 기분도 덩달아 좋아 진다”고 말했다.

미가로는 지난 2015년도에 지중화사업을 완료, 그 해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한 간판개선 사업 공모에 참여해 예산을 확보했다.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업주와 주민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에서 간판 디자인과 제작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구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해 노후화된 기존 간판을 지역 특성을 살린 조화롭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바꾸는 간판개선 사업을 진행했다”며 “주민들의 협조로 사업이 잘 마무리가 돼 기쁘고, 미가로 간판 개선과 지중화 사업은 광진구가 품격 있고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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