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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리콜, 삼성 TV·가전에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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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1082명 대상 설문조사
"대부분 소비자 갤럭시노트7 리콜 영향 안받아"
"소비들 금전적 보상보다 근본적 원인 알기 원해"
"S8 성공하면 노트7 실패 잊을 것…삼성 선두 지킬 것"


"갤노트7 리콜, 삼성 TV·가전에 영향 없어"<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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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최근 갤럭시노트7의 발화에 따른 리콜 사태가 TV나 가전 등 다른 삼성전자 제품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지킬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갤럭시노트7의 리콜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 10월1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소비자 10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가 실시된 시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고 4일이 지난 후였다.

이 설문조사는 현재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 507명, 과거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 347명, 삼성 브랜드를 전혀 사용해보지 않은 스마트폰 사용자 22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IDC는 "설문조사 대상중 현재 갤럭시노트7 사용자는 24명이었다"며 "향후 방향성을 전망하이 위해 질문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IDC의 레이몬 리암스 리서치 매니저는 "갤럭시노트7이 삼성전자에도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삼성전자에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수의 삼성 고객들만이 앞으로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며 "삼성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삼성은 금전적인 보상책을 지원해 왔으나 본질적인 측면에서 소비자들은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이고 삼성이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알기 원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 24명의 갤럭시노트7 소비자들중 절반은 리콜된 스마트폰을 애플 아이폰으로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삼성 스마트폰으로 바꾸겠다는 응답자는 17%였다. 대부분은 이동통신사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교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 갤럭시노트7 리콜은 다른 삼성 브랜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텔레비전이나 가전 등과 같은 스마트폰 이외의 삼성 제품을 구매하는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설문 참가자들은 갤럭시노트7에 대한 삼성전자의 조치에 대해 대부분 중립적이거나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한 놀랍게도 13%는 리콜에 대해 듣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IDC의 안소시 스카셀라 리서치 매니저는 "노트7 리콜은 전세계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큰 사건이었다"면서도 "비록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나 삼성은 전세계 스마튼 시장에서 분명히 시장 선도자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삼성이 내년 봄에 출시하는 갤럭시S8에 성공한다면 소비자들은 갤럭시노트7의 낭패를 빠르게 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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