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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리눅스 개발자 영입에 힘쓰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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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본산인 실리콘밸리에서 삼성전자가 유능한 리눅스 개발자를 적극 영입하고 있다. 삼성전자 오픈소스그룹(OSG) 책임자인 이브라힘 하다드는 22일(현지시간) 리눅스 개발자커뮤니티 ‘리눅스닷컴’을 통해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SW) 인재영입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하다드는 “삼성전자가 개방형SW 생태계를 매우 중요히 여기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지난 4월15일 열린 리눅스재단 콜래보래이션서밋(LFCS)에서 서상범 삼성전자 상무가 오픈소스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에게 오픈소스는 안드로이드와 타이젠 연합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실제로 리눅스같은 개방형SW를 휴대폰·태블릿·TV·가전제품·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 영역에 적용하고 있고 전체 생태계에도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다드는 “삼성전자는 이미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더욱 경쟁력을 가지려면 SW는 가장 중요하다”면서 “삼성전자는 혁신과 협업을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리눅스 등 오픈소스 개발자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인력 중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은 2만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하다드는 “오늘날 세계의 모든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예외일 수 없다”라면서 “삼성전자 OSG는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삼성전자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부각시키고 교육훈련·멘토링·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 인수 등을 통해 재능있는 개발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삼성전자에 있어 ‘재능(talent)’은 시스템·클라우드·웹·가상화·미디어 등 여러 부문에서 강한 기술적 경쟁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오픈소스를 잘 이해하고 있고 팀워크와 협업에 공헌할 수 있는 이를 말한다”면서 “삼성전자 역시 이같은 능력있는 개발자들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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