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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쇠톱 밀수해 교도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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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항공기로 도구를 몰래 반입해 감옥을 탈출한 미국의 한 수감자가 텍사스에서 붙잡혔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교도소에서 탈출한 지미 코지(Jimmy Causey)를 붙잡았다. 그는 체포당시 4만7000달러의 현금과 휴대전화를 갖고 있었다. 소지품들은 교도에서 드론으로 제공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휴대폰, 쇠톱, 마리화나 등을 교도소로 밀반입했던 드론과 증거품들.

휴대폰, 쇠톱, 마리화나 등을 교도소로 밀반입했던 드론과 증거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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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스털링 교정국장은 "그는 밀수된 휴대전화를 이용해 탈출 일정을 조율하고, 울타리를 자르는 도구를 이용해 펜스를 끊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지미는 유괴, 무장강도 및 기타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교도관을 기만하기 위해 침대에는 가짜 모형을 만들어뒀다.
스털링은 "탈출을 위해 사용됐던 도구들은 드론을 통해 교도소로 반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드론이 대중화되면서 드론은 미국 교정당국의 골칫거리가 됐다.

2016년 메릴랜드의 한 수감자는 드론을 이용해 감옥에 마약을 밀수했다. 2015년에는 두 남성이 드론을 이용해 약물과 포르노잡지를 교도소에 집어넣으려다 붙잡혔다.

또 마약과 담배를 실은 드론이 오하이오 교도소 운동장에 추락해, 당시 운동장에 있던 수감자들간의 폭력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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