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대구에 위치한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에 '가짜 대통령 생가터 표지판'이 설치됐다.
21일 ‘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은 대구 중앙로에서 ‘12차 시국대회’를 연 뒤 1㎞쯤 떨어진 동성로 박 대통령 생가터(대구 중구 삼덕동 1가 5-2번지)로 행진해 ‘가짜 대통령 박근혜 생가터’ 표지판을 세웠다.
2013년 2월 25일 박 대통령 취임식을 기념해 설치된 생가터 표지판은 박 대통령이 손을 흔드는 사진과 생가터의 이력을 소개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대구시민행동이 제작한 가짜 대통령 박근혜 생가터 표지판은 기존 표지판(가로 70㎝·세로 240㎝)과 비슷한 규모(가로 60㎝, 세로 180㎝)로 제작됐다.
해당 표지판에는 박 대통령이 죄수복을 입고 있는 이미지와 함께 박 대통령이 저지른 죄목이 명시돼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