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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에이스' 박상현 출사표 "모 아니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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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과 맹동섭, 이태희, 문도엽 가세한 국내파 "더CJ컵 선전 다짐"

이태희와 박상현, 맹동섭, 문도엽, 이형준(왼쪽부터)이 더CJ컵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태희와 박상현, 맹동섭, 문도엽, 이형준(왼쪽부터)이 더CJ컵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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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모 아니면 도."
'국내 넘버 1' 박상현(35ㆍ동아제약)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시즌 3차전 더CJ컵@NINEBRIDGES(총상금 950만 달러) 출사표다. 16일 제주도 서귀포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ㆍ7196야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몇 차례 경험을 통해 월드스타들은 코스공략법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나 역시 이번에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전개하겠다"는 전략을 소개했다.

박상현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1위로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 5월 매경오픈과 6월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9월 신한동해오픈 등 3승을 쓸어 담아 상금랭킹과 평균타수 1위까지 접수한 상황이다. 그야말로 '토종 에이스'다.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에서 끝난 2차전 CIMB클래식에서 이미 워밍업을 마쳤다는 게 고무적이다.

박상현은 18일 오전 8시45분 라이언 무어(미국),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와 함께 10번홀(파4)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국내파'는 2위 이형준(26)과 3위 맹동섭(31), 5월 제네시스챔피언십 챔프 이태희(34), 7월 KPGA선수권 우승자 문도엽(27) 등이 가세했다. 이형준은 특히 지난해 78명 가운데 60위에 그친 아픔이 있다. "올해는 뭔가 다를 것"이라면서 "목표는 일단 '톱 10'"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태희는 PGA투어 첫 출전이다. "꿈의 무대에 나서게 됐다"며 "코스 세팅이나 생소한 분위기 등에 빨리 적응하는 게 관건"이라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문도엽은 "한국 선수들은 이런 환경에서 경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면서 "자주 시합하다보면 성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PGA투어가 비회원 우승 시 시즌 잔여 대회와 이후 2년 동안 시드를 준다는 게 동기 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웹닷컴(2부)투어 상금왕' 임성재(20)는 한편 디펜딩챔프 저스틴 토머스, '메이저 2승의 주인공'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흥행조'로 편성돼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웹닷컴투어 2승으로 가볍게 PGA투어에 입성한 한국의 차세대 기대주다. 지난 8일 '데뷔전' 세이프웨이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해 기염을 토했다. 임성재가 제주도민이라는 게 흥미롭다. "집밥을 먹으니 힘이 솟는다"고 파란을 예고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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