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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칼럼]11학년은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최종수정 2015.10.07 10:38 기사입력 2014.09.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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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이인호 자문위원]

안녕하세요.
어느덧 가을이 되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일년 일년이 참 빠르게 시간이 지나감을 느끼게 됩니다. 치열했던 여름방학도 마무리가 되고 조금은 차분한 마음으로 여름동안 느꼈던 점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5월부터 8월 중순까지 꽤 많은 유학생자녀를 둔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그중에서는 저학년부터 플랜을 잘 세워 시작하는 학생들도 있었으나 이번 여름에 원서를 당장 써야 하는 학생들도 꽤 많았습니다. 공통적으로 느꼈던 사항은 "아! 이 학생을 조금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 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더 많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었습니다. 11학년 올라가는 여름에만 만났더라도 남은 14개월 동안 할 수 있는 일들이 참 많았을거라는 얘기입니다. 이번 가을에 11학년이 된 학생들은 새로운 학년적응도 하고, 가을에 SAT Subject Test 도보고 학교내신도 관리를 해야 하는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하겠지만 아래와 같은 사항을 꼭 이번 가을에(가능하면 10월안에) 챙기도록 하기 바랍니다.

1. College list 작성하기 - 적지 않은 학생들이 바쁜 마지막 여름에 대학리스트 선정을 위해 대학조사와 프로그램에 관한 조사를 시작하곤 합니다. 마지막 여름은 원서 및 마지막 SAT 준비, 활동실적내기 등 해야 하는 중요한 일들이 많습니다. 최소한 11학년 가을에 관심 있는 대학 및 프로그램에 관한 조사를 하고 최소 5개 학교 정도는 리스트를 미리 준비해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달에 대학리스트 1개씩 추가하여 최소한 내년 5월까지는 100% 확정된 대학리스트는 아니더라도 큰 변동이 보이지 않을 대학리스트를 완성해놓고 마지막 여름을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리스트가 설정되어 있다는 것은 '단순한 리스트'의 의미를 뛰어넘어 학생이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원천이 됨으로 꼭 대학리스트를 작성하고, 책상 앞에 부착해놓고 목표에 대한 열의를 다지기 바랍니다.

2. 활동에 관한 실적 완성하기 - 10학년까지 꾸준하게 해온 활동이 있다면 그 활동의 연장선에서 그냥 실행에 옮기는 작업보다, 무언가 보여줄 수 있는 활동기록(실적, 상)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수많은 대학지원자들 중에서 비슷비슷한 활동을 한 학생들의 원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비슷한 활동을 한 학생들 중에서 단연코 '뚜렷한 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 입니다. 대회에 참여하여 수상기록, 유수의 여름프로그램을 통한 리포트 또는 추천서 그리고 리써치페이퍼, 유수의 학생대상 저널에 작품출전하기 등등의 기록을 11학년 1년 동안 만들기 바랍니다.

3. 가능하면 표준시험은 여름방학 전까지 끝내기 - TOEFL, SAT, SAT Subject Tests 등의 필수적인 시험은 가능하면 11학년 6월까지 마무리 하도록 노력하세요. 11학년이 끝난 마지막 여름은 SAT를 공부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대학원서를 심도깊게 작성하고, 활동에 관한 마지막 투자를 통하여 본인의 지원서를 더 돋보이게 완성시켜야 하며, 인턴십에 참여하고 다양한 활동에 여러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시기 입니다. 표준화된 시험은 학생이 정신 차리고 몰두하면 분명히 점수가 올라가고 목표한 기한 내에 끝낼 수 있습니다.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학생이 그 만큼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현재 11학년 학생은 2015년 6월까지 모든 시험을 끝내도록 계획을 수정하기 바랍니다. 특히 SAT 성적은 목표하는 대학에 합격 가능한 평균성적 정도만 만들면 되고, 그 이상의 점수를 받기 위해서 시간투자를 하는 것은 낭비입니다. SAT 성적은 대학합격요소의 30% 정도 밖에 차지하지 않는 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4. 대학학비 계산해보기 - 여러분이 고민해서 작성한 College list에 있는 학교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각 학년별로 여러분이 지불해야 하는 학비를 계산해 보세요. 4년간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학비가 얼마인지를 확인한 후 여러분의 대학리스트 제일 마지막 칸에 4년간의 학비를 적어 보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사회 나와서 받을 수 있는 첫 연봉을 측정해보고 1년에 얼마의 금액을 저축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세요. 대학학비 옆 칸에 여러분이 4년간 저축할 수 있는 '저축액'을 적어 보세요. 대학 4년간 학비와 여러분의 4년간 저축액의 격차를 표를 통하여 매일 매일 느끼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1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현실적으로 느껴보기 바랍니다.

5. 11학년 학교성적 정말정말 관리 잘하기 - 11학년 학교내신은 전체 내신에서 가장 비중이 높습니다. AP 과목을 2~3개 듣고 있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일반과목으로만 과목 선택을 하고 있는 학생도 있을 것 입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관심이 있는 AP 과목을 혼자서 준비하여 내년 5월에 따로 시험에 응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현재 듣고 있는 11학년 학교 내신 성적이 잘 나와야 합니다. 중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최소 3.8 이상의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수업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미니테스트에도 최선을 다해서 응하도록 하세요. 실패한 11학년 성적으로 가지고 있다면 아무리 우수한 활동기록과 높은 SAT 성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보완은 되지 않는답니다. 학교내신은 시간이 지나가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바로 지금부터 신경써서 성적을 제대로 관리하기를 특별히 당부합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놀았다 하더라도 마지막 1년을 제대로 정신 차려서 해주면 큰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심에는 우리의 자녀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주)멘토스테이블 이인호 원장 bluein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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