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차 대표, 전국 대리점 대표들과 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예병태 쌍용자동차 신임 대표가 임직원들과의 만남에 이어 전국 대리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예 대표는 지난 2일부터 한 달 간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광주, 춘천 등 전국 9개 지역본부 내 대리점 대표들을 직접 만나 CEO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는 2018년 사업성과, 2019년 경영 현황 및 사업 비전, 개선사항 및 아이디어 공유 등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사장이 전국 대리점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쌍용차

우선 예 대표는 지난해 9년 연속 내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업계 3위를 달성한 대리점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영업 현장의 구체적인 목소리를 듣기 위해 생산 및 품질, 마케팅, 애프터서비스, 캐피탈 등 부문별로 개선사항들을 듣고 소통했다. 대리점 대표들과 함께 영업 현장 활동 개선 및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하고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이 자리에서 예 대표는 KG모빌리티 가 흑자 전환을 이루고 내실을 다지며 ‘작지만 강한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판매 확대가 중요한 만큼 고객 중심의 마케팅 및 서비스 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 대표는 "직접 고객을 대하는 대리점은 쌍용차의 얼굴이자 지속적인 경영 활동의 기반"이라며 "쌍용차는 앞으로도 꾸준한 상호 소통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매력적인 제품을 성공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제품 경쟁력 및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판매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