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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소산업 중심지 도약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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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제 4 중질유분해시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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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22일 여수시청에서 ‘전남 수소경제 선도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주승용 국회 부의장, 이용주 국회의원, 여수시민, 여수산단 수소 관련 기업과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저탄소를 지향하는 에너지 전환시대를 맞아 세계 및 정부 동향에 발맞춰 한전공대 개교 등 에너지신산업 기반, 전국 2위(34%) 여수산단 부생수소 및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발전량(1991GWh)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여건을 바탕으로 한 ‘국가 그린 수소산업 중심지 도약’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친환경수소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어 수소경제가 지향하는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전남은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해상풍력 잠재량(12.4GW)에서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해 그린수소 생산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 같은 수소산업 잠재력을 바탕으로 전남도는 그린수소 연구개발 및 생산·실증 거점 육성, 수소 연료전지 및 부품?소재 생산기지 구축, 수소차·수소충전소 보급 및 수소시범도시 조성 등에 나선다.

권역별로 동부권은 수소 연료전지 및 부품?소재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특화산단을 조성하고, 수소의 생산·저장·이송 관련 상용화 R&D를 추진한다.


중부권은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수전해 등 그린수소 원천기술 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하고, 영광 e-모빌리티 산업용 소형 연료전지 개발에 주력한다.


서부권은 서남해안의 풍부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연계한 그린수소 대규모 생산 및 실증단지 구축과 함께 그린수소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섬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밖에도 전남 전 지역에 2022년까지 수소차 6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7개소를 구축해 수소경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전공대 및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인력 양성과 전남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기관과 협력해 전문기업 양성 및 자금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여수시도 이날 ‘여수시 수소산업 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여수산단 중심 수소 생산 및 실증단지, 율촌산단권 수소 부품소재 특화단지, 삼동지구 등에 수소 시범도시를 조성해 수소경제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전남도와 여수시는 GS칼텍스 등 10개사, 한국전력,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4개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하고, 전남 수소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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