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문]박훈 "윤지오, 허위사실 말하며 돈 모금…고발하겠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훈 변호사(왼쪽)과 배우 윤지오 / 사진=연합뉴스

박훈 변호사(왼쪽)과 배우 윤지오 /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임주형 인턴기자] 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으로 배우 윤지오(32) 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던 박훈(53) 변호사가 이번에는 본인 명의로 윤 씨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윤 씨가 故(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 허위 사실을 말하며 돈을 모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씨가 2019년 1월 두 번의 차량 사고가 성명 불상의 테러였다고 주장하지만 완벽한 허위 진술"이라며 "그것을 근거로 하루 90만원 경호 비용 운운하며 모금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씨가 만든 것은 국세청 비영리 사업체였고 사업자는 윤 씨 본명인 윤애영이다"라며 "통장 개설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씨는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 마치 뭔가를 알고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말하면서 돈을 모금했는데, 이것은 형법에서 처벌하는 '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을 편취'한 범죄 행위"라며 "금요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이 도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변호사는 23일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윤 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박 변호사는 "윤 씨는 김 씨의 폭로를 조작이라고 하고, 김 씨에 대해 극단적 비난도 서슴치 않고 있다"며 "윤 씨가 장자연 씨 죽음을 독점하면서 많은 후원을 받고 있고 해외 사이트 펀딩도 하는데 이는 고인의 죽음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며 김 작가 법률대리인으로 나선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아래는 박훈 변호사 페이스북 글 전문


[나는 윤지오를 사기 혐의로 고발합니다]


윤지오는 2019년 1월 두 번의 차량 사고가 성명 불상의 테러였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신변 위협이 있었다며 저 교통사고를 근거로 주장합니다. 특히 jtbc “손석희 뉴스룸”에 나와 주장 합니다. 그러나 완벽한 허위 진술입니다.


저걸 근거로 하루 90만원 경호 비용 운운하며 모금을 합니다. “지상의 빛”이라는 공익재단을 만든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그가 만든 것은 국세청 비영리 사업체였고 사업자는 윤지오 본명인 윤애영이었습니다. 통장 개설용이었습니다.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 마치 뭔가를 알고 있는 것처럼 “목숨 걸고 증언” “혼자 법 위의 사람들 30명 상대” 라는 허위의 사실을 “나불”거리면서 돈을 모금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확히 형법에서 처벌하는 “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을 편취”한 범죄행위 입니다.


나는 윤지오를 사기 범죄로 내 명의로 고발하고 고발장은 서울지방경찰청에 금욜에 도착하도록 하겠습니다.


윤지오 출국금지를 다시 한 번 요청합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