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운동하면 되레 살 찌는 이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운동했으니 먹어도 돼”라는 생각에 과식…운동과 건강에 좋은 식단 접목해야 감량할 수 있어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땀 흘리며 운동하는데도 살은 빠지지 않는다고 투덜대는 사람이 많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레스터셔주(州)에 있는 러프버러대학 연구진이 이유를 밝혀낸 것 같다고 최근 소개했다.

연구진은 운동하면 되레 살이 찔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흔히들 땀 흘려 운동한 뒤 섭취하는 음식량이 24%나 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흔히들 운동하고 난 뒤 "운동했으니 먹어도 돼"라는 생각 아래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곤 한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운동해도 몸무게가 빠지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러프버러대학 영양학과의 루이스 제임스 박사에 따르면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먹느냐"다.

이번 실험에는 남녀 각각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주에 적어도 3번 운동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여자들의 몸무게를 재고 이들에게 운동 후 그리고 쉬는 날 얼마나 먹는지 물었다.


실험 결과 운동 후 이들의 음식 섭취량은 24% 더 느는 것으로 드러났다. 운동 후 점심 시간에 150㎈를 더 섭취하는 것이다. 이것이 저녁에도 반복되면 운동효과는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실험 참여자들의 초콜릿 섭취량도 2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운동 초기에 으레 몸무게가 빠지게 마련"이라며 "그러나 이후 살이 빠지지 않는 것은 많은 양을 먹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운동과 건강에 좋은 식단을 접목해야 감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